해발 1.507m의 높이로 솟아있는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더불어 지리산 3대 주봉 중의 하나로 수많은 봉우리들중 에서도 영봉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특히,노고단 아래 펼쳐지는 ‘구름바다’의 절경은 가히 지라산을 지리산답게 만드는 제 1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해발 1,732로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뻗어 나가는 높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동북방 5.5km지점 지리산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곳이다 반야봉에 오르는 기쁨은 낙조의 장관에서 찾는다.

연곡사를 지나 4km쯤 더 오르면 울창한 밀림이 보이며, 이곳이 지리산 최대의 활엽수림 지대인 피아골이다. 피아골은 4계절이 다 절경이다. 특히 10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는 피아골 단풍은 사람의 손으로는 빚어낼 수 없을 온갖 색상으로 채색한 나뭇잎들, 그들이 한데 모여 발산하는 매혹적인 자태에서 능히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고도 남는다.

섬진강은 진안군 마이산에서 발원하여 전북, 전남, 경남의 3도 12개 시군의 유역을 거쳐서 500리 물길을 이루는 강으로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강으로 알려져 있다강 중류에 위치한 구례군은 지리산과 백운산의 양대 산의 사이를 가르고 흐르는 100리 물길로 강물이 푸른산을 굽이 돌며 흐르면서 굽이마다 반월형 백사장을 수 놓았고, 은어, 숭어,붕어, 잉어, 장어,참게등 30여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화엄사는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인도에서 온 연기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고 인조 14년(1636년)에 중건되었다. 화엄경의 ‘화엄’ 두 글자를 따서 화엄사라 명명되었으며 4점의 보물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1040호로 지정된 올벚나무까지, 빛나는 문화유산을 간직한 천 년 고찰이다.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암벽에는 서있는 부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름 아애여래입상이라 한다. 4분의 고승(원효, 도선, 진각, 의상스님)이 수도함. 드라마 ‘추노’ 촬영지

자연으로 가는 길,구례 라는 슬로건을 쓰는 고장답게 휴식과 여유로움이 있는 구례는 노고단의 설경이라는 10경이 있다. 길이 얼어붙어 차가 다닐 수 없는 겨울날에도 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그리 힘들지 않은 곳에 이런 비경이 있다.

남한 5대강 중 공해가 없는 최후의 청류로 꼽히는 섬진강변에는 구례를 대표하는 3km가량의 벚나무 가로수 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 벚꽃길은 1992년부터 조성되었는데 국도 17호선과 19호선을 따라 온통 하얀 벚꽃이 강변을 따라 만발해 있어 봄의 향기를 느끼면서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다.섬진강 벚꽃길은 건교부선정‘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구례 산동면에는 무려 11만 7,000그루가 넘는 산수유나무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생산지인 이곳은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마을마다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산동(山洞)면은 ’산동네’라는 의미다. 지리산 노고단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이 마을은 산비탈에서 잘 자라는 산수유나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

산동면 소재지인 원촌마을에서 4km거리인 수기리에 위치한 수락폭포는 하늘에서 은가루가 쏟아지는 듯한 아름다운 풍치를 이룬다. 높이15m의 폭포로 여름철이면 많은 부녀자들이 낙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데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에 효험이 있다하여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있다.또한, 이곳은 동편제 판소리의 대가인 국창 송만갑 선생께서 득음하기 위하여 수련했던 장소로 유명하다.

좌청룡 우백호의 기운이 뚜렷한 구례군 지리산 문수사는 백제성왕 25년(547년)연기조사께서 창건하였습니다.
그 뒤 저잣거리에서 불법을 선양한 원효대사, 해동 화엄의 종조가 된 의상법사를 비롯하여 윤필, 서산, 소요, 사명대사 등 여러 고승 대덕께서 수행정진한 제일의 문수도량입니다.

지리산 온천은 수백년 전부터 만인의 병을 낫게 한다는 방장산하제중약천으로 유명한 지리산 서쪽의 산수유 마을 약수터 자리에 있습니다.
예로부터 신비한 약수가 솟아난다하여 일제시대부터 수차례 온천개발이 시도 되었으나 실패로 돌아갔었는데 '지리산 온천관광개발'에 의해 성공되어 1995년 게르마늄온천수와 광천수를 이용한 지리산온천랜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